대전문학관
등록일:2020-06-01 21:25:51.0
문학관운영팀
조회:3780
전시 소개
‘아카이빙(archiving)’은 수집과 보관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에는 정보를 모아 매체형태로 저장하고 관리하면서 손상되거나 사라질 염려가 있는 자료와 정보를 지키려는 목적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대전문학관에서는 개관을 준비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문학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오랜 기간 동안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대전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증명하는 유형의 자료는 물론이고, 실질적으로 대전문학을 이끌어온 대전의 문인들과 관련된 정보도 있었습니다.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문인들은 대전문학관이 꼭 지켜야 할 살아 있는 정보이고, 문화이며, 나아가 대전문학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전문학관에서는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하면서 ‘작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삶이 어떻게 대전문단이라는 역사를 만들고 이끌어왔는지를 밝혀왔습니다. 이 과정에 원로 작가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사진과 영상 매체형태로, 그 결과물을 기록하여 저장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지난해까지 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63명입니다. 이들 중 최근 4년(2016년~2019년) 동안 기록된 대전의 원로문인 32명의 삶과 문학을 기획전시 <아카이빙문인소개전―대전문학의 빗장을 열어온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합니다. 한 시대를 살아온 문인의 삶과, 그 삶을 기록한 문학작품,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수집하고 정리한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을 들여다보며 그동안 대전문학의 빗장을 열어온 사람들이 어떤 세계를 향하여 걸어왔는지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042-626-5021)로 관람 신청 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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